1월 2일 hail to the thief를 샀습니다
막귀지만 꽤나 큰 오디오를 갖고있기 때문에 기대하며 시디를 넣었습니다
한번 듣고나서 "이게 뭐지?"했어요 -_-;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오케컴터 사고 한번듣고 감동먹었던 때랑은 완전 달랐죠
싸이코적이면서 무서운(?)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첨부터 듣자 귀가 견디질 못해 6번 트랙에서 꺼버렸습니다.( 우리는 젊은 피를 마신다. 였을거에요)
화가나고 후회가 되었습니다. 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다는 실망이 컸죠.
그런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꾸 트랙 구절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2+2=5에 비커즈 하는 부분이라든가, 씨다운 스탠드업에서 더 레인드롭스 하는 부분
같은거 말이죠 특히 문밖의 늑대같은경우 노래는 기억이 안나지만
가슴속에서 다시 그 구절을 듣고싶다는 욕망이 강하게 끌어올랐습니다
그래서 약 5시간전에 다시 틀어봤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나는 큰 착각을 하고 있었구나!"
지난번 느낌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곡 하나하나가 주는 전율이란...
이번 일을 계기로 라디오헤드를 더욱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에 kid a 살껍니다.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