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삼 되기 전에 읽으려고 했어요
오늘 문제집 사러 영풍 문고를 갔는데 이에이치카의 책들이 마구 떠올랐다고요
아 나 이제 고삼이구나 나의 게으름 때문에 하지 못 한 일이 또 하나 생겼구나
솔직히 스트레스 같은 건 안 받는데 너무 공부 안 하는 것 같아요
생각 없이 사는 단순 무식한 기계가 되어가는 느낌이랄까
뭐 어떻게 되겠지 그런 생각 재수 하려면 하고 뭐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그 동안 나의 마인드가 참 많이 변한 것 같아요
나 원래 영화 쪽에서 종사하고 싶었는데 그런 나의 미래도 보이지 않고
영화와 책과 음악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생겼고
문과에 온 것을 후회하고 있고
그에 따라 나의 길도 많이 굽어버렸고

그런 나의 전환기를 거치면서 아니야 그래도 난 아직은 그렇지 않다고 아직은 아니라고
많이 부인하곤 했는데
이젠 나 자신이 나의 변화를 인정할 정도로 그럴 정도로 굳었어요 나의 이런 마음



아무튼 재수는 하지 말아야겠는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