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군다나

내일(이미 오늘이 되어버렸지만 어쨌거나) 일찍 일어나야 한다면

자기는

글렀다

그런데 자꾸만 졸리고

나는 잠이 오고

잠을 자버릴까, 생각도 하지만

그러면 또 무책임한 사람이 될 것이고

무책임한 사람이 되는 것은 죽어도, 죽여도 싫기 때문에

그냥

멍하게 밤을 새버리자고 생각하지만

허리도 아프고

뒷목도 뻐근해서

도저히 컴질은 못해먹겠다는 생각에

그만

컴퓨터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