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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
자판기는 편리하기는 한데
사람을 폐인으로 만드는데 은근히 일조하는 것 같다(쓰기나름이지만).
일층에 있는 자판기가
내 하루 식단을 소세지-소세지-소세지 로 바꾸어버렸다(콜라와함께).
같이 밥먹을 사람이 없으면 늘 이렇다. 사람들이 얼른 집에서 와야할텐데.
어제 저녁쯤 되니까 계속 소세지만 먹었더니
손가락에서 소세지냄새가 나더라.
계속 소세지만 먹으면 소세지냄새가 다 배어서 소세지가 되어버리겠네'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반사적으로
자판기소세지가 되는 건 싫어!'
하고 반문했다.
사실 내가 소세지중에 가장 좋아하는 건 비엔나줄줄이 라서
그편은 나쁘지 않을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만.
내가 소세지가 된다' 는게 아니고 나로 소세지를 만든다' 라는데까지 생각이 미쳐서
(아 정말 다시 생각해봐도 내가 왜 그걸 떠올렸는지 모르겠다)
악 그건 정말 싫다 -_-^ ' 하고 거기서 끝.
소세지가 되지 않으려면
내일부터라도 밥-밥-밥 으로 바꿔봐야지.
혹시라도 내가 자판기에 중독되어서 소세지가 된다면
먹지 말아주세요.


댓글 10
조심하세요 정말 소세지가 될수도 있다는....ㅋㅋ
독서실 자판기는 커피중독을 일으키죠...
커피는 마시면 십중팔구 배탈이 나서 피하고있어요
그나마 다행이라는. 커피에 소세지에 콜라 라면 -_- 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