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업시간에 갑자기 화를 내고 교실문을 박차고

나간 교수님.

그 다음주 일어시간에 들어와서는

"땡땡이 쳐서 죄송합니다"

이렇게 멋적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 일은 아주 싱겁게 끝났다.아무 일도 없었던 처럼 되었다



그 교수님 예전에 학생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나보다

3월 3일 첫 수업때

"일어 시간때 히라가나,가타카나말고 한자까지 아는 사람이

들어오더군요.

그 학생은 책도 안 펴고 책상에 턱을 괴고 앉아서는

"너 한번 수업해봐라.나는 한번 들어나볼께"이런 식으로 행동을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 수가 자꾸만 줄어들다가 결국 기말 시험을 칠 시점에는

인원이 3분의 1도 안 들어옵니다.앞자리에 학생들을 모아도 3줄까지만 학생들이 있

을 정도죠

(강의실이 좀 크다.즉 50명도 안 들어옴;)

그러니까 일본어 잘 하는 사람은 제발 수업 신청하지마세요"

뭐 대충 이런 식의 말을 했다.상당히 냉소적인 말투였다


수업 시간에 누가 하품 크게 했다고 화 버럭 내고 나간 교수이건만

수업을 되게 어렵게 하는 교수이지만

왠지 그 교수님이 밉지않다


얼마전 내가 되게 아팠을 때 몸이 아파서 수업에 빠지겠다고 말씀드리자

그 교수님이 출석 인정해줘서 그런가


이상하다.

그래서 그 교수님이 밉지가 않은건가

전혀 밉지않다


일어 교수님은 너무 사악해서-_- 마음에 안 드는 학생에게는 C-를 준다고 합니다

재수강 못하게.

아아아하하하하하하





(일어 공부를 해도 어려워요ㅜ_ㅜ 이러다가 F학점 받으면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