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할머니는 내가 고3때쯤에 돌아가셨던거 같다
오늘 제사가 증조할머니 제사였는데
사진을 가운데다 세워놓았는데
그 고약한 표정이 싫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귀찮으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하지도 않는데
할아버지가 불러서 제사를 지내고
하나하나 절하는거 기다려야대고
왠지 제사라는거
자기는 예의를 아는 사람이다라는
그런 자기만족을 가지기 위한
일종의
모두가 귀찮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는
여러가지 중에 하나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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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제사라는건 역시 그런뜻이죠. 1년에 한번은 조상을 생각하자는 그런것이겠지요.
낳아준 부모님의 부모님의 감사함을 내 존재를 있게 해준..대충 그런게 아닐까요?
저희집은 제사를 딱히 지내지는 않지만요. 그럼 명절은 뭐 왜 있나요? 그때라도 모여서 식구들끼리 화합? 그런거 아닐까요? 무엇하러 10시간씩이나 걸려서 찾아가고 하는걸까요? 새배돈? ㄷㄷㄷ
그러나 아직도 어른들은 잘 모른다고 구박하죠 흑
\'고약한 표정\' 이라니요???;;ㅋ;;;
그리고 하늘로 떠난 사람들을 다시 기억하자는 의미에서도 상당히 중요한거구요
뭐 우리가족은 제사만 지내면 분위기가 싸~ 해지지만...-_-
십대 후반 이후 명절에 가만히 앉아서 밥먹은 적이, 으으
(계속 심부름ㅜ)
성격 안좋아서 일시키는 것도 안좋아하는데 말입니다 ㅜ
할머니, 고모들이 놀기만 해서 보고 있으려면 울컥함.
명절이고 뭐건 간에 항상 친가만 가고 외갓댁 한번 간적 없어서
지긋지긋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