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린 속에 술잔 하나 털어놓고
연기 한 모금으로 서로를 도닥이며 묵은 해를 떠나보내는 데 이골이 나신 분들.
그러잖아도 명색이 송년 모임인데 심심치 않게 짜잘한 이벤트라도 벌여볼까 하는 심산으로
당일 모임 때 신년맞이 카드를 하나씩 드려보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 그렇다고 대단한 녀석을 기대하시면 제 입장이 조금 난처해집니다.
어릴 적 받아보던 통지표마다 양과 가 사이를 오가던 손재주가 10년 지났다고 어디 갔겠습니까.
대단찮은 능력으로 어설프게나마 만드는 것이니 가급적 큰 기대는 말아주시고,
그저 조금 특별한 안주거리 정도로 여겨만 주시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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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아도브 보로샵과 에취피 데스크젯, 푸라면 협찬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