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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때 친구
잠깐 잠을 잤는데
꿈에 아주 오래전 친구가 나와서 나를 마구마구 혼냈다
내 장례식이라도 되는것처럼
내 오래전 친구들이 마구마구 나왔는데
다들 엑스트라였고 그 친구가 주연이었다
꿈에서 깨고 언제나처럼 한참을 생각했다
왜 그런꿈을 꿨을까...
말한마디 제대로 한 적 없는 친구라
나 기억도 못할텐데...
한다리건너 친구... 가 된지 오래라
나 기억도 못할텐데...
나를 기억하며 기분 좋아할 사람 없다는걸 아니까
더 신기하다
이제 안그런다고 해도 믿어주는 사람 없다는 것도 알면서도...
꼬맹이였을때 친구들이었다
꼬맹이였을때...
'한참 철없을 꼬맹이 때였으니까...' 하고 속으로 변명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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