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바쁘다는 말을 싫어했지만
삼학년이 되니까 전에 비해서 많이 바빠졌어요.
그래도 나름 재밌는 생활이지만.

교수님들은 숙제가 없으면 왠지 허전한건지
일주일 단위로 숙제를 리필해줘요.
사흘을 밤새워서 이번주 숙제를 디펜스했더니
바로 다음주 숙제가 튀어나오고.
교수님 미웡.

덕분에
보려고 아껴뒀던 영화들도 하나도 못보고있고
일기장은 한달동안 공백상태.
편지도 하나도 못쓰고 있고
주말에 동생생일인데 집에도 못가네요. (원래도 잘 안챙겼지만)

점심먹고 들어오면서 보니까
오늘 햇살 진짜 좋던데.
봄소풍가서 김밥먹고 나무밑에 누워서 책 좀 읽다가 자고 싶어요.

계속 졸려요. 봄이라서 더 졸린것 같애.
한 삼사월쯤에 봄방학 하면 안되나.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