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방에서.
커플 두팀이 나간 후.
방을 치우러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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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팬티(!)가 나왔다.
어디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쇼파 위에 가지런히.
도대체 이유가 뭘까.
왜 속옷을 버리고 간 것인가.
노팬티로 거리를 활보하고 싶었던 걸까.
왜 그걸 또 보란듯이 쇼파 위에 올려놨을까.
더욱 더 커다란 의문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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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 밑에서는 스타킹(!) 하나가 나왔다.
한쌍이 아닌 한짝으로.
설마, 나머지 한짝만 신고 나간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나머지 하나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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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증거물(?)들은, 분실물 보관함에 넣어야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버렸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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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쪽 다리에만 스타킹을 신은 여자가 찾으러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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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