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오전 수업끝나고 공간시간이 많길래

집에와서 근처 사는 녀석을 불러다가

라면을 끓여먹었지요,

그냥 라면만 먹다가 문득

얼마전에 샀던 꼬마 맛 김치가 생각이 납디다.

그래서 그걸 어디다 뒀나 곰곰히 생각하다보니,

냉장실이 비좁아서 냉동실에 넣어서 얼려두었던 기억이 살아나더군요.

그래서 그 김치를 꺼내봤더니,,

완전 아무 꽁꽁어셨어,

라면 면발은 자꾸만 불어가는데, 저 녀석이 자연상태에서 녹는 걸

기다린다는건 나와 친구녀석에게는 말도 안되는 일로 느껴집디다.

그래서 포장 윗부분을 조금 뜯어서 팽창으로 인한 폭발을 나름 방지하고

전자렌지에 넣고 30초간 해동 버튼을 꾸욱 눌러보았죠_



순간_






지이이이잉,



하더니, 전자렌지에 번개같은 섬광이 순간 번쩍, 그리곤


펑!





순식간에 개털 끄슬르는 냄새가 온 집안에,,ㅎㅎㅎ

와,

정말 신기했어요,

이런게 바로 산교육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다행이 전자렌지는 제대로 돌아가더군요.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라면 먹는 내내 궁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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