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녀와서

통장잔고 엥꼬나고

집에 삼일 연속으로 전화해서

-아, 그냥 별일은 없고-

(내 생애 가장 비굴했던 서울생활 베스트 쓰리에 들만하구나)

그렇게해서 원조받아서

차비만들어 낙향,

집으로-

낮잠 한숨 자면 찐득해지는 땀에 흥건한 장판이여, 안녕

돌아왔을 땐 좀 더 뽀송한 얼굴로 날 맞이하여라

나는 간다

피안의 세계로-


과연.

ㅡ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