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들어와서 빨래에 섬유유연제를 넣고 세탁기가 헹굼/탈수를 한 번 더하는 동안 글쓰기

예전에 (지금은 가물가물한) 어떤 만화에서
식물에 물을 주는 사람은 다정한 사람이야.
이런 비슷한 말이 나온 적이 있었어요 (역시 기억이 잘 안나네요)

6개월동안 기숙사에서 로즈마리를 싱싱하게 키우고 있는 난 다정한 사람?
:$

이 이야기를 하려던건 아니고
뭔가 기숙사에 있으면서 고양이나 시베리안허스키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참 많이 했었는데
식물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어쩌다보니 방에 선인장도 하나 생기고 허브도 하나 생겼는데
허브하고 친해지는 기분이랄까? (사실 선인장은 물을 자주 안주니깐)
괜히 혼자서 싱글싱글 기분이 좋아요
어제 꽃집에서 화분받침도 사고 흙도 얻어오면서 괜히 뿌듯하기도 하고
정말 정이 솟아나는 기분이네요 (나름 으하하)

그럼 전 빨래널러 갈게요 흣

* 참. 로즈마리 말고 좀 추운데서도 잘 크는 작은 식물 있을까요? (아이비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