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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일째
정확히 두 달 전 오늘, 휴가 전까지 5kg를 찌운다는 조건 하에 5박 6일을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결과야 뭐.. 듣기로야 날로 편해지고 있는 곳이라지만 아직 제게는, 살이 빠지면 빠졌지 찔 법한 곳은 아니더군요. 지난 100일간 라이트펜으로 몰래 끄적이던 편지가 몇 통이었는지, 개중 쓰다 말고 애꿎은 입술만 깨물며 도로 구겨놓던 편지지가 몇 장이나 되었었는지.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하지만 어찌됐건, 잠시나마 사지 멀쩡하게 돌아와 쉴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다행스런 일 아니겠습니까.
오는 일요일까지 시간 되시는 분들, 조만간 한 번이라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여기 들르니 좋네요.


댓글 6
너 전화번호 뭐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