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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다~ 눈~
독서실 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
흐물흐물한 흰 눈
하얀 비
내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과 함께
이왕 내릴 눈 따듯하게
입고 나오라고 말씀해 주셨다면
하는 불평의 기도도 들어주셨으리라.
잠깐의 눈에서 칙칙한 비로 바뀌었지만
눈을 적시도록 혼자 감격했던건
나뿐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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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ㅠㅠ
그 후에도 한번 더 왔는데...
8개월만에 찾아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