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완전 기절.
할 정도로 재미없었는데!

다들 재밌다고 수면의 과학 붐이 일어나서
혼자 당황,
이게 뭐야 나만 재미없나
하긴 영화 끝나고 소심스럽게 박수 치던 사람들 조금 있었던 걸 보면 나만 재미없었을지도
아닌데, 그 영화 완전 아무것도 없고 아이디어와 미장센만으로 도배질이던데
내가 괜한 영화 괜히 핏대 세우고 본걸까
혼자 고민,

오늘 새벽에 한예종 영상원 학생분하고 얘기하다가
수면의 과학 재미없다는 얘기를 하시길래
물 만난 고기처럼 그 영화 완전 씹어대고
기쁜 나머지 여기에 소심스럽게 글 올리는 중,

(사실 수면의 과학 보자마자 내 친구한테 재미없다고 얘기했다가 조금 맞을 뻔 했던, 오래 되지 않은 과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긴 했죠)

요즘 이 영화 안 본 사람 없는 건 확실해요, 너도 나도 다 보는 것 같아.

내 친구라는 그 아이는.
나와 같이 가기로 한 파티 약속을 파토내고 나 몰래 그 영화를 보러 간 것이였는데,
서로 다른 사람 데리고 약속 파토 낸 날, 같은 영화관 같은 상영관에서 같은 시간에 보는 우연의 일치를-_-

아, 그리고 모두들 근하신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