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험 친 학교 중
 세 학교의 발표날이었는데,
 
 다 빨간 글씨로 '불합격' 뜨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진지하게
 
 다시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야되나 그건 죽어도 싫은데
 휴학을 하고 싶은데 막상 하면 뭘 해야하지
 일은 삼월 부터 시작해야하나
 
 완전 꿉꿉 우울 어제 밤부터 고민하다가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아버지께서 방금 전화를 하셨어요.
 "양지연 축하한다"
 
 그래서 난 어벙벙......,
 불합격 축하한다시는 건지..
 
 근데 생각해보니까 저번에 면접 봤던 학교,
 가 남아있었어요.
 
 면접 문제 세 문제 중
 제대로 대답한게 하나도 없어서
 그 학교 '당연히 떨어졌겠지' 포기하고 있었는데
 
 붙었어요 으아아아아아앙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허허허 죄송해요 흥분했구만유....
 밑에 밑에도 저런 글 써놓고
 여기다간 에베베베베~
 
 그나저나 흥분흥분
 우드씨의 합격 글이 효험이 있었던 듯? ㅎㅎㅎ
 
 휴학 걱정 할 일 없이 난 새 학교로! 호호호호호호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