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심하게 앓다가
 이제 좀 사그라들었나 싶더니
 
 이 시간까지 난 한 사람들 서너 번 죽이고 있다.
 겨우 새빨갛게 얼룩진 머릿속에서
 
 나는 왜 분노로 살아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