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공익 근무를 하게 되어 여자친구-이젠 그 여자-와 떨어지는 것이 미안했습니다
제가 6월말에 훈련소를 가고 여자애는 7월 1일부터 하는 uc버클리 서머세션을 갔습니다.

훈련소에 나와서 연락이 드물고 그래서
저는 혼자 공부하느라 힘들겠구나 라는 걱정으로 지냈죠..

그리고 귀국날이 지났는데도 연락이 없어서
이리저리 연락하여 겨우 연락이 닿았는데
헤어지자고 하네요

미국에서 혼자 지내다보니 나 없이도 잘 지내더라고..
그래서 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헤어지겠답니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때는 정말 자존심 다 포기하고 매달렸는데
이제는 그냥 저도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정말 궁금하네요

어떻게 혼자만 이별을 결심하고
마음을 다 정리한 다음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건지...
갑자기 그렇게 사람이 변할 수 있는 건지...

에휴............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고
하던 공부도 손에서 놔버리고...

트래비스의 writing to reach you의 가사가
마음을 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