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만화를 그리던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가 있다. (여자다.)
이 친구는 현재 글을 써서 돈을 벌고 있다.
소설을 쓰고, 그 것을 동인지로 발간, 판매하여 수익을 얻고 있다.
그리고 그 소설이라는 것은, 남자와 남자, 남자들만이 주인공인 야오이 소설이다.
이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나는 그저 취미 생활의 연장이려니, 생각했었다.
현실적으로 그런 종류(?)의 글을 써서 생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찌 어찌하다보니 이 친구와는 연락이 끊긴 상태였는데,
오늘 어찌 어찌해서 연락을 해보게 되었다.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

"나야 뭐, 그냥 책 내면서 살았지."

"요즘은 돈 벌이 좀 돼?"

"음, 이번에 책 두권 냈는데 천만원 정도 벌었어."

"어, 그래."

"........."

"뭐?!"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