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가렵다면 주저하지 말고 깨어나라~
가려운덴 그 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저는 지금 새벽 4시 반에 모기 때문에 깼어요.
'너 죽일 거야, X놈(암컷만 무나?)' 라고 다짐하면서-혼자 있을 때만 욕해요
휴지와 킬러 스프레이를 손에 들고-저는 맨손으로 못잡아요.ㅡ.ㅡ
모기를 찾아 결국 약을 쏴 죽였어요.

개강 후 얼마되지 않은 때는 이런 일도 있었어요. 교실에서 지루한 교수의 수업을 받는 중이었죠.
제 앞의 여학생이 졸고 있는데 모기가 날아와 등에 앉았습니다.
모르는 사람이니까 모기 쫒아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놔 둘 수 밖에 없었어요.
작업을 마치고 모기가 떠나고나서야 학생도 깨어나서 등을 긁는데
지켜보면서 '아, 여름에 등이 파진 옷을 입을 땐 미리 약발라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우리가 남이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내가 지금 자야하는데 글쓰고 있구나....6시 반에 일어나야 하는데...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글쓰고나서 지우거나 쓰는 중에 그만두고 올리지 않은 적은 몇 번 있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