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 출신의 싸구려 합판 기타.
넥도 휘고, 여기 저기 상처 투성이지만,
나름 픽업도 있고, 슬림하고 단아한 몸매를 자랑하던 영숙이.
이젠 안녕이구나.
고작 3만 5천원에 너를 매물로 올려야 되는구나.
(옆에서 친구 하나가 "나라면 2만원에 팔아도 안산다" 라고 험담을 하는구나.)
하지만, 네가 있으면 일이 안돼.
자꾸만 너를 찾게 되는 걸.
오빠는 이제 더이상 너와 놀고만 있을 수 없단다.
이런 나를 이해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