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도 너무 늦은 뒷북인거 같지만

이번주에 종로 서울극장에서 봤습니다.


하필이면 여자친구한테 노래 만들어준 다음날 봐서

더더욱 비교되게 쪽팔리더군요.

저 남자주인공이 실제 무슨 밴드한다고 하던데

그 '가다'가 있어서 인지 센스가 넘치네요.



본 사람들은 잘 동감하지 않는거 같지만

저는

노트북보면서 만든노래, Lies하고

여자주인공이 밧데리 사러가면서 만든노래가 가장 좋네요.


아 그리고 두 주인공이 처음 조우할때 거리에서 불렀던 노래!

이노래는 중간중간 기타 스트로크가 상당히 신개념적으로 다가와서 멋졌습니다.

-왜 난 진작 이런 멋진 스트로크는 생각치도 못했는가!-


이런거 조금 연습해서 레퍼토리 만들어도

상당히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꿈은 존 메이어인데

현실은....



하여튼 엔딩도 제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끝났고

특히나 '아버지' '가시고기'삘의

'바로 여기서부터 울기 시작하는 거다!'라고 가르쳐주는 연출이 아니라 더욱 좋군요.


보면서도, 보고나서도

담백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