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아, 고구마야.
너는 왜 그렇게 맛있니?
네 덩굴이 먹을 것도 아니잖니.

사과나무야, 밤나무야.
열매가 너희 자라는데 필요하니?
낙옆이면 충분할 것을.

먹으라고 달아놓았니?
씨 퍼트리는게 목적이냐?
나는 씨 안먹는데.

말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느님, 당신인가요?
이 조화를 부리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