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관계하면서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상대의 기분을 파악하며 눈치를 살필 수 밖에 없고
나는 그런 걸 꽤 잘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오늘 문득 생각해보니,
올 한해는 눈치본 거 빼고 뭐가 있었나 싶은 생각에
그만 울컥해버렸다

아니 사실 울컥해버린 것은 벌써 며칠 전으로
그땐 정말 꺽꺽대며 울었다

다 부질없다
2007년은 곧 간다,
그래봤자 새로울 것 없는 새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