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부터 이틀간 부재자 투표기간이다. 웃긴다. 이놈의 군부대는 내일 바로 봉투들고 투표장에 가야 할 사람에게 흔한 유인물 한 부 나눠주질 않는다. 부끄럽게도 방금 전까지, 이번 대선에 몇 명의 후보자가 이름을 걸고 나왔는가조차 나는 알고 있지 못했다. 집에 전화를 걸어가면서 기호 몇 번으로 어느 후보가 나왔는가를 메모지에 적어가면서 확인했다. TV에서는 "토론회 따위 보기 싫다"는 이동네 사람들의 여론을 받아들여 KBS 대신 tvN을 고정 방송 중이다. 투표율 100%를 자랑하는 이 60만짜리 집단에게, 마치 국운이 달린 양 "투표하라"며 윽박지르면서도 제대로 된 정보 제공의 기회 한 번 주지 않는 것은 대체 무슨 뜻인가. 가서 눈 감고 다트 꽂듯 사표 던지는게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의 방편"이란 건가? 즐이다. 이러고도 우리같은 사람들더러 "투표권을 헛으로 행사하지 말라"는 질책을 던질 자격이 되나. "투표권"이 대체 뭔데.
- 여차저차 Bjork 내한공연 공동구매에 뛰어들었는데 입금확인이 계속 늦어진다. 속이 탄다. 책값은 늘고, 주머니는 날로 빈궁해지는 이 사정에 89,000원이라는 가격도 부담스럽다. 별 수 있나. 오늘부터 깔끔하게 두 달만 굶는거다.
- 방제작업 지원 명목으로 청원휴가를 갈 인원을 뽑는다기에 지원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그쪽으로 연고지가 없으면 자원활동도 못하는 건지? 요즘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 참 힘들다.
- "로이터가 뽑은 올해의 사진 중 하나"
- "답답함도 결국 집착에서 나온다".
- 바다건너 스페인에서 찍혀온 사진들을 보면서 입을 헤 벌렸다. 스크랩을 고민하던 와중에 갑자기 배가 아파온다. 그러게 옛말에 사돈이 집을 샀다는 사실을 인지한 직후의 생리적 변화에 대한 고찰을 짚어낸 말이 있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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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게다가 당일 전공시험도 본다네요(...)
성진군 안녕~ 쫌만 더 참으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