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혼자라도 가서 볼껄.
집에서 통닭먹으면서 보는데 완전 드라마를 쓰더군요.

5회까지 8:1로 이기던 LG.
그 LG가 6회에 3점을 내주더니
9회에 희삽초이의 2점홈런에 힘입어
무려 5점을 내주면서 1점차역전을 허용... 덜덜덜

LG팬이지만 경기가 막판에 재밌게 되자 저도 모르게 기아를 응원했어요;
솔직히 야구란 스포츠는 모르잖아요.
축구는 후반추가시간때 시간제한때문에 경기판도를 바꾸기가 참 어렵지만
야구는 9회말 2아웃이 되어도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이런 경기를 보면서 실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다시 한번 해보자"라는 힘찬 메세지를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설자가 중계하면서 그러더군요, "야구,야구 세상에 이런 야구는 또 처음 봅니다." 저도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명승부였습니다.

그나저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쉽게도(?) 이종열선수의 1루타와 김용우선수의 몸에 맡는 밀어내기로 LG가 이겼답니다.
그래도 기아선수들 정말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_^ 다음 경기때는 꼭 연패탈출하길~!
정말 요즘 야구보는 맛에 살아요ㅎㅎ 여자친구생기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게 야구장이라는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