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고등학교 졸업 후 3년만에 처음으로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아주 뼛속까지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같이 있으면 웃고 떠들 수 있는 친구였는데

막상 얼굴보고 만나려니까 걱정이 되네요.

그 어색함을 어떻게 이겨낼지.

제 문제점 중 하나가 얼굴 맞대고 있으면 세상없이 친하다가도

오래간만에 만나면 그 상황이 너무 어색해서 심장이 터져버리는 것 같다는건데

이러한 이유로 제 인간관계의 수명이 우유만도 못하거든요.

이따가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또 그 어색함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에요.


아 그나저나 배가 고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