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대통령께서 사망했답니다.
이런 걸 뭐라고 해야되죠?
사망이란 표현대신 좀 더 어울리고 옳은 단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정말 죽어야 될 전씨는 꿋꿋히 살고 있는데,
이건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마음이 여렸으면, 얼마나 국민들한테 죄송하고 부끄러웠으면,
백번 천번 잘못된 선택, 죽음을 택한 걸까요?
이유야 어떻든, 노무현 전대통령은 참 못난 사람이네요.
참 밉고, 또 밉습니다.

5월 23일, 대한민국은 죽었다, 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이 말에 저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참 우스운 비유지만, 최근에 즐겨보는 슈퍼내츄럴이라는 미드때문일까요-
마지막 봉인이 풀린 듯한 기분이네요.
이명박님의 봉인되어 있던 힘이 이제는 마음껏, 거침없이 활개를 칠 것 같습니다.
도미노처럼 빠른 속도로 모든게 하나씩 하나씩 무너져갈 것 같습니다.

뭔 소리를 하는건지-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네요.
이렇게 방구석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도 우스워집니다.

참 밉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