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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야-
벌써.
많은 일이 있었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건지도 몰라.
언제나 나는 변하고 있겠지만,
나조차 그걸 느낄 정도로 많이 변해버린
대변혁.
1년 동안 일어난 일인지,
아니면 지난 16년 동안 줄줄 진행되다가
갑자기 허물을 벗듯 내 눈앞에 드러난 건지는
역시 나도 몰라. 베에에...-ㅅ-
(소근)나르는 웃겠지만, 1년간 연애질도 해보고.(와하하하;;)
신기한 일이 아주 많이 일어났어.
많이. 아주 많이.
갑자기 이렇게 많은 일이 한번에 쏟아지면
그만 한두개쯤 툭툭 떨구고 지나치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어설프게나마 다행히도(아니 다행이 아닌지도 몰라)
다 주머니에 구겨넣긴 한 것 같아.
많은 것들이 기억나는 걸 보면.
기억력이 많이 좋아졌어.
아주 쓸데없을 것 같은 작년 이맘때의 날부터
1년간의 내 사건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기억난다는 건
별로 바람직한 건 아닌 것 같아.^-^
뭐, 어쩌겠어. 서서히 잊혀지겠지.
아. 정말 신기해.
비밀인데.(소근)
열흘 후면 우리 학교에 신입생이 들어온대.
내가 작년에 그랬듯.
들어가면서 무슨 도살장 끌려가는 기분으로
질질거렸던것 같기도 하고
새해 인사 한답시고 빨빨거렸던 것도 같은...
음.
그거 생각하면 이상하게 마음이 놓여.
지금 조금 무료하고, 지루하고,
갑작스런 텀에 멈춰 있다가
그때쯤 되면 다시 움직여볼까? 하기도 하고.
음.
하지만 몇 가지 것들을 생각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 좋아지고
몇 번씩 기분 안좋아지고.
여전히 반복되고 있으니.
진짜 나는 변하지 않는 것인지도 몰라.(당연한가?;)
-ㅅ-
루루루.
나는 여전히 즐거운 카피라네~(휙휙)
연말 인사하러 다시 올거야아~
크리스마스 인사도 하고.;;
육점군은 고등학교 가고.(두둥-)
나는 또 2학년이 돼. 젠장.
숫자가 또 하나 늘어났네.
좋은 하루-


난 일년동안 무얼했나...
주머니에 구겨넣을 뭔가가 부족해. =_=
이게 젊은날의 방황인가?
방황치고는.. 너무 약한데. ㅡㅡ;;
확 어디 사막으로 날아가서 고독과 대면해 볼까..;;
왜 나를 우울하게 만드나! =_+
ㅋㅋ
현재?의 나?는 아마? 객관적으로? 미래?가 없는 사람이다.
나는 그래도 나를 의심하지 않지.
에구...-_-
좋은 하루~
객관적으로 미래가 없으면
아주 쫑난 사람이야?(갸웃)
아닌 거 아니까 자기를 의심한다거나
피해간다거나 하는 비겁한 짓은 안 하는 거 아닌가요?
히죽.
멋져. 20년이나 멋지게 살아왔다는 건 더 멋진거야.
가령.
나같은 팬을 거느리고.(두둥-)
^-^
나야 뭐 평일, 대게의 공적인 일상들이 진행되는 낮 시간에는
업무상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있음;
난 별로 멋지게 안 살아왔는데...라고 말하는 거는
팬관리 차원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이지. ㅡㅡ;;
하하!
c ya~ c ya~
여기에 무려 팬클럽 회장도 있으니까(어이;)
힘내주세요!!(뭐..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