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의 'Showbiz'를 사기 위해 학교 근처 음반점에 갔었습니다. 그 곳 주인아저씨께서는 지금까지 들으신 록음악만 10000여장을 넘기시는 분이기 때문에 음악에 관하여 굉장히 전문적인 지식과 안목을 갖추시고 계신 분입니다. 그래서 록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곤 하는데,그 와중에 제가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90년대와 2000년대를 통틀어서, 발매한 모든 앨범을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그룹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그러자 아저씨께서는 답하셨습니다.
"내 생각에는 Metalica밖에는 없는 것 같다."
일리가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렇다면 라디오헤드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발매된 앨범을 다 살만한 가치가 없는 그룹이란 말인가?'
물론 개인적인 생각으로 라디오헤드는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훌륭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아티스트들에 대한 평가에는 자기주관성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측면에서,위의 제 생각은 지나치게 한 사람의 의견에만 의존한 극단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라디오헤드는 그 음반가게 아저씨처럼 약간 보수적인 면이 있는 평단(Led Zepplin,Black Sabbath,King Crimson,Rainbow,Beatles,Elis Cooper등 과거 속에 묻힌 뮤지션들에 대해서는 굉장한 칭찬을 하시지만,현대에 실존하는 여러 록그룹에 대한 평가는 인색하신 편입니다.대부분 그들의 아류라는 논리를 자주 들이대십니다)보다는 진보적인 평단으로부터 더 큰 평가를 받기 때문에 평가자체의 기준의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뒷맛이 개운찮은 것은 사실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연 라디오헤드도 위의 그룹들처럼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최고로 기억될 수 있는 독보적인 록그룹이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여러분들의 생각을 공유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