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미는 산책하기 입니다. (돈도 안들고 살도 안찌게 되고 이제 제일이죠&&)


  언제나 그렇듯 탄천변을 따라 별빛을 바라보며(카야~) 걷고 있었죠. Backdrifts를 들으면서요.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자전거의 \"딸랑딸랑\"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길이 충분히 넓은데 꼭 그래야 되나? 칫.\' 이러고 옆으로 비켜섰죠.

  계속해서 들려오는 벨소리. 짜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더 옆으로 비켜섭니다.

  계속들리는 벨소리. 열이 납니다. 계속. 계속. 계속....

  
  확 돌아버린 저는 눈으로 허공을 강렬하게 째려보며 뒤를 돌아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강가. 급작스럽게 나를 지배하는 당혹감. 무안함. 썰렁함.



  알고보니 그 자전거 벨 소리는 Backdrifts에서 나오는 소리였다는--;


  그 뒤로는 라됴헤드의 노래에 나오는 자그마한 효과음을 찾는 재미로 다시 음반을 듣고있죠--

  라됴헤드는 노래에 여러가지 소리를 많이 넣는 것 같아요. (안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