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살아가야한다.
오후 3시에 일어나 햇볕도 안드는 방안에 누워 있다가.
중학교때 부터 몇백번은 들었을 전인권의 앨범을 틀어놓고
생담배가 타는 줄도 모르고
뭔가 붙잡지 못한것에 대해 멍한 안타까움 때문에
이렇게 가끔식 어쩔줄 모르는 기분이 되더라도
멍청하게 입을 벌리고 그냥 다놓아 버리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도
그래도 나는 일어나야 한다.
거리로 나서면 눈알이 자꾸만 간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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