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들은.. 어머니 성까지 같이 받으신거 맞죠?
이/송, 김/조...
근데 만약에 이 두분이 다른 성별을 갖고 있다고 가정하고,
두분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이송김조XX 일까요.....
허..............................
저 지금 너무 심란해요...
그러면요....
이송김조XX 가 자라서....
박최XX 라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면..
이름이;;;;;; 이송김조박최XX 라는 아이가..........
애가 불쌍해서....
저 잠이 안와요.....
며칠째 고민중에요..
왜;;; 일까요..
왜 양부모의 성을 다 가져온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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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 도 이를 먼저 썼으니 차별아닌가요?
그렇다고 송이희일을 하자니 역차별이 되네?
그냥 저런 사람들은 이름을 없에는게...
(저도 한때는 부모님 성을 같이 섰었다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그래서 저를 아직도 \'백이\'라고 부르는 놈들이 있습니다 ㅎㅎㅎ)
에, 아마 저 두 사람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을 같이 쓴 거는 양성평등..뭐 그런 의미도 있겠지만 호주제 폐지에 찬성하는 차원 + 불합리한 호주제도에 대한 반대의 차원에서 그리고 그런 사실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용을 시작했을 겁니다. 뭐 저도 그랬었고, 저는 지금 굳이 계속 그럴 필요성까진 못 느끼고 있고, 두개 다 쓰니까 좀 복잡하고 그래서 안씁니다만 그렇다고 아직 계속 부모성 다 쓰는 사람들이 어이없다 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그건 뭐 자기 맘이죠.
석수형님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아무거나 쓰면 된다입니다. \'이송\'중에 아무거나 하나 \'김조\'중에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쓰거나 아니면 네 개중에 뭐 하나먼 써도 되는 거고. 지가 원하면 성이 네 자도 될 수 있는겁니다. 애초에 부모성을 같이 쓰는 게 캠페인 성향이 강했으니까...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심이..
그리고 마군님은 좀 너무하시네;;;
에, 이송희일 감독이 \'송\'자보다 \'이\'자를 먼저쓴건 그냥 \'이송희일\'이 \'송이희일\'보다 예쁜 거 같아서 그런 겁니다. 차별이고 자시고 그런 게 없죠. 거기서 왜 역차별 얘기가 나오는지... 부모성 같이 쓰기를 했던 근본적인 발단을 조금 생각해 보시길...
국민정서상, 성을 2개 쓰는게 이상할만하지 않나요?
이쁜것 같으면 그냥 브래드 희일이나 앤디 희일등이 더 나을텐데;;
어짜피 양성모두 쓰는건 현행법상 인정되지않으니까요.
그 차별얘기는 남에선 남북,
북에선 북남정상회담이라고 부르는것과 동일한 맥락같습니다만.
성을 두 개 쓰는 게 이뻐서 \'이송\'이라고 썼다고 얘기한 게 아니라, 이미 두 개의 성을 같이 써야겠다는 판단 하에서, 아빠성을 앞에다 쓸까 엄마 성을 앞에다 쓸까 배치해보다가 한 쪽이 더 낫겠다 싶어서 \'갑을\'처럼 결정했단 얘기죠. 브래드랑 앤디가 왜 나옵니까? ^^;; 제가 댓글에서 얘기했다시피 캠페인 차원에서 부모 성을 같이 쓴 건데... 단지 예뻐서 쓴 게 아니라 =_=
맞습니다. 이상하죠! 그러니까 쓴 겁니다. 주의환기 차원에서. 사람들이 한 번이라도 더 돌아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라고. 왜 저사람은 저렇게 쓸까 생각하라고... 그런 의도에서 부모성 함께쓰기를 한거죠. (뭐 정작 부모성 함께쓰는 경우를 관찰함으로 인해 호주제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게되거나 이런 경우는 그닥 많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미 폐지됨으로서 불합리함이 드러난 제도인데. 민증 (특히 지문날인..)이런건 일제의 잔재이기도 하고 암튼.. 에.. 이건 약간 관련이 있으니-_-;;
암튼. 맞습니다 현행법상 양성모두 쓰는 건 인정 안되니까, 어짜피 행정상으로는 하나만 올라가니, 이를테면 자신의 \'사회적 이름\'은 마치 예명처럼 걍 양성으로 쓰는 겁니다. 제도적인 차원이 아니니까 이송이랑 김조가 낳은 자식의 성을 어떻게 할까 고민 안해도 되는 거죠. 어짜피 현행법상으론 하나만 올라가는 거고, 그냥 어쨋든 다른 사람들한테는 원하는 이름으로 불려지길 바라는 거고.. #_#
캠페인성인건 알겠는데 솔직히 그 반작용이 많은게 사실일텐데요.
그리고 마군님이 글쓰신건 말씀드린바와같이 두분의 부모님성을 앞에 두느냐
뒤에 두느냐를 다른의미의 역차별로 잘못보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명쾌한 답변 ㅎㅎ ㄳㄳㄳ
다만.. 불편을 왜 감수하느냐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거지만...
이름이란건.. 대부분이 본인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지어질텐데..
정말 최악의 상황.. 성을 포함한 이름이 6글자나 된다는건; 게다가 성이;;
4글자 이상이 된다는건;; 애초에 ;;; 어이없을뿐더러...
닉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어짜피 법상 인정이 안되는 것이고,
더 오바하자면. 호주제 폐지의 일환으로써 두개의 성을 쓰게 됫다.
이상황이면. 본인이 본인 성을 굉장히 리드미컬하게 바꿀수가
있어야 한다는? 있게 된다는?
뭔가 굉장히 근본적인 오류가 있는 발상이라고 생각됨;;;;
어찌됫건.. 나는 심란하다 ㅋㅋㅋ
마군님이 생각하신것처럼
부조리를 없애기위해 또다른 부조리가 생길수있다는 생각도 들수있단 거였어요^^
권이김최박강조한안류............제갈황보남궁서문독고 용찬.
이게 좋은가;;
성을 아예 없애는것과
양성을 강제적으로 모두 쓰는것 중에 어느쪽이 개정이 더 쉬울까요?
닉/ 두 번째 보기는 좀 이상하네요. 양성을 강제적으로 모두 쓰는 법안을 주장하는 사람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의 성을 쓰고 싶은 사람은 하나만 쓰고, 양성 쓰고 싶으면 양성 쓰는 거죠. 위에서 가르시아 마르케스 예를 들었듯이... 아마 그 동네도 두 개 쓰고 싶으면 두 개 쓰고 하나 쓰고 싶으면 하나 쓸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제 생각엔 성을 없애는 것보다 자율적으로 성을 선택하는 쪽으로 법이 바뀌지 않을까 하는... (양성 선택도 가능한 쪽으로...)
표상으로 부모님의 성을 양성이든 한쪽성이든 이어왔지만 결국 호주제 폐지로 인해 조상의 성씨를 승계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결국 성이 나와 남을 구별하는 의미가 퇴색되면 이름만으로도
언젠간 충분해질것 같은데요;; 그게 수백 수천년이 지날테지만
언어의 특성상 가깝고 친숙한것을 먼저 쓰게 되잖습니까?
그런 예가 지금 당장 떠오르진 않지만
언어공부를 하시면서 느끼셨거나 배우셨을겁니다.
물론, 시간의 경과 라던지 하는 것도 있지만요.
따라서, 쓰는 사람이 보기엔 예뻐서 썼다. 라고 하지만,
딴사람들은 어떻게 느낄까요?
예를들어
마백원국 백마원국 이렇게 있다고 쳐요. 웃기지만..
님이 보시기에 위 경우에서 뭐가 더 강조되나요?
너무하다는 말을 듣기에는 좀 그렇네요.
김김인식 이렇게 되나;;
우리가 논쟁을 하면서 조심해야 할 것은 성급한 이분법적 분류입니다. 논쟁의 대상이 되는 것을 \'이것\' 아니면 \'저것\' 하고 분류를 해 놓으면 \"까기\"는 용이하지만 논쟁의 본질에서 벗어난 비판을 할 수 있는 소지가 높아집니다. 비논리적이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번지는 거죠.
\"제 말은 모든 것에 대해 평등평등 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비꼰것 뿐이지 별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여남평등이라고 하자. 라는 주장을 들었던 경험도 있구요.\" 저도 여남평등으로 하자 그런 얘기 들어봤습니다. 하지만 양성같이쓰기운동 얘기하는데 \'여남평등\'얘기를 하시는 건 논점에서 어긋난 얘기입니다. 왜냐..
물론 양성같이쓰는 사람들 중에 그런 식으로 여남평등으로 하자 그런 주장하는 사람들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양성같이 쓰는 사람들 중에서도 일부이고, 이송희일이나 김조광수가 그렇게 주장하는 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다시 말해서 마군님이 생각하신 대로 모든 양성같이쓰는 사람들이 \'모든 것에 대해 평등평등 하는 사람들\'은 아니라는 거죠.
\"그냥 저런 사람들은 이름을 없에는게...\" 이거 과격한 발언 맞죠? ^^;;
비꼬셨다고 했는데... 제가 댓글에서 예를 달았듯이 이미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양성을 같이 쓰는 나라들이 있짆아요. 즉 양성같이쓰는 분들의 주장 - 호주제 폐지하자(플러스 알파로 성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쓸 수 있게하자. 두 성을 모두 쓸 수 있는 경우까지 포함하여)는 주장은 그 개연성이 전혀 없는 쌩뚱맞은 주장이 아니라 충분히 근거가 있고 실현 가능한 주장이라는 거죠. 그런 얘기를 \"모든 것에 대해 평등평등 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라고 하면서 \"비꼴\"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 땐 비꼴만한, 비꼴 수 있는 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잠깐 삼천포로 빠졌는데, 아까 성급한 이분법적인 논의에 대한 얘기로 돌아가서요. 말씀드렸듯이 양성같이쓰는 사람들이 \"모든 것에 대해 평등평등 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양성을 같이 쓸 수 있는겁니다. 만약에 모든 것에 대해 평등평등하는 사람들이었다면 양성 안 썼겠죠. 마군님 말대로 부모 둘 중 누군가의 성을 먼저 쓰느냐에 따라서 거기에도 차별이 존재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을테니까요. 아마 닉이라는이름은없다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성을 안 쓰고 이름만 썼겠죠. (아, 실제로 성 안쓰고 이름만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분들을 \"모든 것에 평등평등하는 사람들이라고 비꼴 수는 또 없죠;;)
그리고 차별의 정의에 대해 한 번 생각을 해 보죠.
\"쓰는 사람이 보기엔 예뻐서 썼다. 라고 하지만,
딴사람들은 어떻게 느낄까요?\"라고 하셨는데
궁색한 반박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일단, 양성같이쓰는 분들은 무슨 성을 같이 쓰든 그 순서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 때문에 - 단지 두 개의 성을 같이 쓴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 본인들은 차별적인 의미를 전혀 둔 것이 없고...
\"딴 사람들은 어떻게 느낄까요?\"???
석수형님처럼 궁금증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고, 가부장적 시스템을 옹호하는 분들은 매우 불쾌하게 느낄 수도 있겠죠. 이런 반응들은 아주 정상적인 반응들이죠. 하지만 앞에쓰는 성이 강조되니 그게 차별 아니냐는 반응은;;;
\"님이 보시기에 위 경우에서 뭐가 더 강조되나요?\"라고 물으셨는데, 저는 두 개의 성을 같이 썼다는 것 자체가 강조가 되지 \'마\'나 \'백\'이 강조되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들은 \'마\'나 \'백\' 혹은 \'이\'나 \'송\'이 그것이 모계성인지 부계성인지 모른다는 거죠. 즉 마군님의 논리를 따르자면 - 양성을 같이 쓰는 경우 그 배열 순서에 따라 차별이 생긴다면, 오직 \'마\'나 \'백\'이라는 그 문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데(왜냐하면 양성을 쓰는 본인들에겐 마백이든 백마이든 전혀 차별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고, 다른 사람입장에선 양성의 각 성이 부계나 모계와 관련되어 있는 정보를 알 수 없으므로) 이러면 정말 우스운 얘이 아닙니까?
\" 너는 \'마\'자보다 \'백\'자를 더 앞에 썼구나. 이건 \'백\'자에 대한 차별 아니냐~\" 마군님 논리와 동일한 논리라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반응도 가능한거죠. 하지만 양성같이쓰는 사람들의 의도는 이런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거고...
제가 너무하다고 했던 거는 \"그냥 저런 사람들은 이름을 없에는게...\" 요 문장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냥 반박만 했을텐데... 제가 이송희일이나 김조광수였다면 굉장히 억울했을 것 같습니다.
길게 설명했는데, 사실 간단한 얘깁니다. \'뭐가 더 강조되냐? 송이희일하면 역차별 아니냐?\' 애초에 이 질문들부터가 좀 억지스런 질문이십니다. 논점에서 벗어난...
암튼 요새 공부하는 것도 바쁠텐데 마군님 홧팅입니다;;
고3이라고 하셨던가요? (아닌가;;;) 논술도 보시죠? 아레치활동이 조금이나마 대입에 도움을 드렸으면 좋겠네요.
음. 제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또 멘트 주시구요.
더운데 힘내세요 #_#
예전에 페미니스트들이 남녀평등은 남이 더 앞에 있고,
또 남이 더 강조된다. 그러므로 차별이다.
여남평등으로 바꾸자. 라는 논지의 주장을 폈던 것을 알고 계시죠?
전 그 점에 착안하여 \'왜, 아버지성을 앞에 두는 것도 차별이라고 하지??\'
하며 비꼰것인데, 제 주장이 억지스럽다,궁색한 변명이다
이런 이야기가 왜 나온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제가 충분한 오해를 사게 설명을 했나 봅니다.
야차님이 궁색한 변명이라고 하신건
페미니즘 운동가들의 주장을 따와 비꼰겁니다. (제가 말했듯이..)
그리고 두 번째,
그 둘의 주장을 함부로 연관시킨점은 죄송합니다.
그러나 제 짧은 생각으로는 그 둘의 주장이 그렇게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군요.
남녀평등에서 남자가 더 강조되고 앞에 있으니 차별이다. 여남평등으로 하자.
아버지성만 따르는 것은 차별이다. 양 부모 성을 같이 쓰자.
물론, 전자의 주장이 조금 더 억지스럽긴 합니다만,
여태껏 별 문제없었던, 굳이 바꾸지도 않아도 될,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는
차별이라는 생각이 별로 없는(이점은 논란의 소지가 될수도있겠습니다만,
이것은 그들 생각이지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성만 쓴다고 아버지, 남성이
더 우월한 존재라고 느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언어들을 여권신장이라는 명목하에 약간은 어이없다고 느껴지게
변형 시킨 것 아닙니까?
모든것에 대해 평등평등 하는 사람들 로 치부한 것 역시 사과드립니다.
위 문장은 개념이 너무 모호하고, 아직 그 사람의 생각을 잘 모르는데
비정상인으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애초에 여남평등이나 부모성 같이쓰기가 지나치게 어처구니 없다
라고 인식했기 때문에(제가 말한 \'모든것\'이라는 것을 어처구니없는 것의
순서대로 나열하면 거의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겠죠)
그런 발언이 나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째 그 생각엔 변함이 없네요.
야차님, 야차님은
정말로 그런 문자 하나하나를 바꾸는 것이,
여권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십니까?
(야차님이 그런 주장을 하셨다는게 아니라 질문입니다.)
사회의 따가운 시선과 본인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제생각엔 反페미니즘 여론만 형성되는것 같습니다만..
세번째
여기가 자유게시판이라는 점을 간과해
양성을 같이 쓰자는 사람들의 주장을 비꼬고,
그런 저런 사람들은 이름을 없에는게..라는 발언을 해 야차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을 자극한건 정말 죄송합니다.
송이희일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은 도처에 있을 수 있는데 말이죠,
아직 제가 세상경험이 별로 없고 해서 TV나 인터넷에서도 보기 드물었고,
(김신명숙이 신선한 충격이었죠)주위엔 그런 사람을 본적이 없는지라
여기서도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난데없이 정중한 어투로 일관하시다
\'넌 참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하는구나.\'
라는 뉘앙스의 글을 접하자 저도 약간 화가 난건 사실입니다.
제가 어떤 생각을 갖고 썼는지 충분히 모르실수도 있는데 말이죠.
제가 맨 윗 문단에서 말했듯,
제가 표현이 짧아 그랬는지는 몰라도 충분히 제 입장을 이해하셨다면
궁색한 변명이니 억지스러운 주장이니 하는 말을 들을 이유도 없었구요.
고3입니다, 격려해주신 것 감사하고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분위기를 좋게 만드려고 하신 거겠지만
이런 글에 굳이 그런 이야기가 나와야하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기분이 별로 안나빴지만, 딴 사람들이 접했다면
\'갑자기 왜 나이를 들먹거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예전같았으면 그런 멘트도 안 달았는데;; 전 나름 유하게 만들어보려고 -_-
뭐 암튼...
댓글 달기 잘했네요. 바로 딱 나오네요.
\'페미니즘\', \'여권신장\' 얘기 하셨는데 요거 좀 핀트가 안 맞는 부분입니다. 무슨 얘긴고 하니 이송희일과 김조광수가 페미니스트가 아니거든요. 페미니스트 정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좀 달라지는 얘기지만.. 아무튼 두 사람은 일부 극력 페미니스트와는 거리가 있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사람들로 알고 있습니다. 이송희일 김조광수가 페미니즘, 여권신장에 관심은 많겠죠. 근데 그 분들 글과 말을 간접,직접적으로 접해왔던 제가 판단하기에는 극렬 페미는 절대 아니구요.(저도 오바해서 여권신장 떠드는 사람 정말 싫어합니다.)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아시겠지만 이송희일과 김조광수는 동성애자구요. 동성애 커뮤니티에서 양성쓰기 운동을 하는 것과 페미니스트들이 동성을 쓰는 것이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미묘한 입장차이도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요지는 무엇이냐면 이송과 김조같은 동성애자들 입장에서는 여권신장이 양성쓰기의 지향점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사람들은 남자 마초도 싫어하지만 여자 마초ㅋ도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여권신장을 원하는 부분도 있겠지만(분명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여자들이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사람들이 양성쓰기 운동을 하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있죠. 우리나라는 동성간 결혼이 불법이지만, 만약 합법이 되는 경우에는... 자녀를 갖게 되었을 때 그 자녀가 어느 성을 따서 쓰느냐의 문제 등... 이 경우 본인이 원하는 성을 쓸 수 있게 하거나 두 개원하면 다 쓰게 하는 것을 인정하면 복잡할 일이 없기 때문에 저들이 역시 양성쓰기 캠페인을 하는겁니다.
저기요. 우리나라가 굉장히 복잡하잖아요. 비단 정치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뭐.. 특히 이런 페미 커뮤니티, 스펙트럼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페미니스트들도 다 같은 페미니스트들이 아니고... (노파심에... 저는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동성애자도 아닙니다 ㅋㅋ ㅡ.ㅡ;;)
\"여태껏 별 문제없었던, 굳이 바꾸지도 않아도 될,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는
차별이라는 생각이 별로 없는(이점은 논란의 소지가 될수도있겠습니다만,
이것은 그들 생각이지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성만 쓴다고 아버지, 남성이
더 우월한 존재라고 느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이 부분은 이미 설명드렸는데요. 왜 그런 식의 \'캠페인\'을 하는지...
음. 맞아요. 많은 사람들은 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여기서 차별은 불합리한 제도에서 오는 차별입니다. 단지 아빠성을 쓰는 게 차별이다! 이게 아니라.. 이런 제도의 대표적인 예는 호주제였고, 암튼 호주제 많은 사람들이 별문제 없이 생각했었고, 그러나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있었고 결국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없어졌지 않습니까 ^^
부럽기도 엄청 부러웠던 ^^;;; (앗 딴이야기인가;;;)
자체에는 별 나쁜 인식이 없습니다.(페미니즘은 쉽게 변질될수있다고 생각되지만..) 그 점을 알아주시기 바라구요.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양성을 쓴 것이지 여권신장이 목표가 아니다.
라고 하셨군요. 이점은 제가 몰랐던 부분입니다.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어서 좋군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만요.
제 주장에 흐르고 있는 일관된 것은
여권신장을 위해 양성을 쓰는것은 좀 아니다.
이겁니다.
그래서 맨 위 댓글에서 비꼬았던 거구요.
뭐, 소수의(다수라고는..생각되지않네요.
양성운동을 촉발시켰던, 펼치는 사람들 가운데에서도요.)
양성을 쓰는 동성애자들도 억울하게 제 의견에 마땅히 비판받아야할 사람들에
포함된것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호주제 폐지의 예를 들어 제 주장을 연결시켜 반론하셨는데,
제 말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예네요.
제가 똑바로 표현을 안해서 오해의 소지를 드렸나요?
전 그냥 단순히 \'문자\'의 순서와 쓰임에 따른 말을 한 것입니다.
문자의 순서와 쓰임에 문제가 있나요? 그래서 아까 위와 같은
질문을 드렸던거구요.
이 주장 자체를 반박하시면 저도 받아들이겠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별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 문제가 있어서 폐지된게 있지않았느냐
라는 주장을 이것과 연결시키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제 주장에 흐르고 있는 일관된 것은
여권신장을 위해 양성을 쓰는것은 좀 아니다.\"라고 하셨구요. 저는 계속 호주제 얘기를 연결시켰죠. 정리를 하자면 맨 처음 부모성 같이 쓰기 캠페인이 나온 것이 \'여권신장\'을 위한 독립적인 퍼포먼스라기 보다 호주제 폐지운동의 일환으로 나온겁니다.(사실 좀 애매합니다;; 호주제 폐지가 여권신장이라는 표현 안에 포함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마군님이 \'여권신장을 위해 양성을 쓰는것은 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건 좀 곤란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뭉뚱그려 \'여권신장\'을 위해서다...라고 표현하면, 다른 더 과격한 여성운동들의 이미지까지 흡수하기 때문이죠.)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양성을 쓴 것이지 여권신장이 목표가 아니다.\"라고 제 얘길 정리해주셨는데, 이것도 오해의 소지가 좀 있네요. \'제 1의 목표는 아니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위에서도 썼지만 \"양성쓰기 - 호주제 폐지 - 여권신장\" 이런 사안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대부분 동성애자들, 특히 부모성을 함께 쓰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동성애자들이라면(게이 커뮤니티에서도 걍 아버지 성 하나만 쓰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아마도 부모성 함께쓰기 캠페인이 여권신장에 도움이 되길 바랄 겁니다. 참 설명하기 힘드네요 ㅎㅎ 아무튼 무 자르듯이 싹둑 잘라 얘기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복잡하다고 정리를 하지 않고 넘어가면 곤란한 경우가 많죠. 최근 디워논쟁에서도 무리하게 충무로=평론가=독립영화감독 으로 참으로 쉬운, 하지만 폭력적인 분류로 인해서, 조금만 생각해봐도 어처구니 없는 언쟁들이 오가는 것을 봐도...)
우리가 댓글로 굉장히 장황하게 얘기를 했는데, 사실 만나서 얘기하면 이거 보다 훨씬 깔끔하게 얘기할 수 있는데요.. ㅎㅎ 그런건 좀 아쉽죠. 나중에 정모 나오세요. 부드럽고 귀여운 남자(모두 동의하는 ㅋㅋㅋ) 야차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 죄송 ㅡ,.ㅡ;
생각해본데 두성을 합쳐서 새로운 성으로;;
양 + 이 = 얭 우호;
정모에는 갔었는데,
그때 상태도 무지 않좋았고 해서,
별로 말을 안걸었습니다 ㅡㅡ;(사실 아무한테도)
야차님 얼굴은 좀 기억나요..회색 아레치후드티에 검은안경..아닌가요? ㅋㅋ
제 폰에 야차님 번호 저장되어있는데...(클럽 그루브때. 연락처..)
2. 여성주의운동계에서는 부계성을 쓰는 것을 가부장제의 반영으로 본다.
3. 따라서 여성주의운동에서의 양성쓰기, 혹은 성 쓰지 않기 등은 모두 가부장제에 대항하는 운동의 일환이다.
제가 어쭙잖게 알기로는 이런 식인데요. 그래서 야차형께서 말씀하신 \'양성쓰기는 호주제 폐지를 위한 캠페인이다\'라는 말씀에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시작이 어떠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양성쓰기 등의 활동의 궁극적 목적은 부계성을 따르도록하는 법률의 폐지(이것은 호주제 폐지로 어느정도 완화되었죠)와 더 나아가 \'당연한 듯이 \' 부계성을 따르는 한국인들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볼 때 양성쓰기는 캠페인의 수준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여성주의자로 규정짓고 그것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의 일환이라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들은 기호학적인 관점에서, 이름에서의 차별이 실제 사회에서의 몸으로 다가오는 차별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사실 마군님께서 말씀하신 \'이송희일이냐 송이희일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닌게아니라 정말로 \'이송희일은 송씨에 대한 차별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성을 안쓰고 이름만 쓰거나 별명을 만들기도 합니다.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주의의 근본적인 부분에 대해 깊게 고민할 경우 이런 사례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야차형 말씀대로 자유롭게 성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개인이 자신의 이름을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는 있고 또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들이 활동가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그들이 이 수단을 통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다분히 회의적입니다. 아 그 전에, 과연 기호의 문제가 실질적인 차별을 담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가구요. 기호의 문제를 논하는 것이 인간의 인식 속에서 무의식적인 차별이 일어난다는 것을 전제하고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것을 명확하게 증명한 케이스를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양보해서 그런 차별들이 실제로 존재한다손 치더라도, 이름을 다르게 함으로써 스스로 대중들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그런 식의 운동방식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합니다. 그보다는 가부장제로 인해 실질적인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사례들을 사회적으로 널리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먼저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이 그들의 자기만족적인 활동이라면야 제가 할 말은 없지만요.
뭐, 저는 그냥 이름 석자 쓰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름 바꾸고 하는 게 너무 귀찮거든요. ㅎㅎ 핸드폰 번호만 바꾸려고 해도 귀찮아 죽겠는데, 이름까지 바꾸면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