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후배의 죽음으로
빈소를 다녀와서.

친구들 몇을 오랫만에 만나
술을 연거푸 들이켰다.

-요즘은 \'소맥+사이다약간\'이
친구들 사이에서 트랜드.
이놈을 계속 들이키면
한순간 황홀경이 찾아오고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필름이 끊킨)
술을 마시게 된다.-

심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었고,
육체적으로도
(술을 너무너무너무 마신탓에)
굉장히 힘들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처음 보는 색의 똥을 쌋다.
붉은색이었다.
분명 피똥은 아니었지만.
아주 붉었다.

나름의 신선함을 느끼며,
손을 씻고 거울을 들여다 봤다.

헛.. 이런일이;;
피곤탓인지..
내 눈에 쌍꺼풀이 생겼다.
은근한 재수없슴을 느꼈다.

그리고 수술의 불필요성을 느꼈고...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