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더러 그러더라

그러고 보니 참 거지같다

우리 할머니처럼 이야기하면

발가락이 '날 좀 보소~'하고 나와 있는 신발을 그대로 신고 다니고

오늘은 구멍난 모자에 옷핀꽂아서 그냥 쓰고 나갔고

집엔 새 옷도 없고

옷도 빨아 입는 일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안경은 고1때 부러진걸 테이프 붙여서 아직도 쓰고 다니고

앞머리는 눈썹위로 일자머리


...

잠깐 슈퍼 갔다 왔는데 그런말을 듣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