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하고 오투잼 게임을 대전 모드로 했다













첫판을 졌다.





..두번째 판을 졌다.





..세번째 판도 졌다.





...어라 네번째 판도 졌네...





....설마, 다섯째 판도 졌다.





..........이런, 여섯째 판도 졌다.











이쯤에서 친구가 말을 시작했다.







" 이 겜 시작한지 한달도 더 됐대매 .. 어제 처음한 나보다도 못 하냐? "






여섯판을 내리지고,, 그 말이 나올 것 같아서 약간 불안했는데 ..

정말로 그 말을 들어버렸다..

약간 얼굴이 빨개진 나는 침착하게 채팅장에 글을 남겼다.













" 기다려봐, 이따가, 이겨줄게 (정준하 모드) "














다시 말 없이 게임을 시작했다 ......


그리고 나는 계속 졌다 ...


나는 아픈 속을 감추며 그 아이의 흥미를 다른 쪽에 돌리기 위해 ...


음악이 별로라니,, 그림이 어떻다니.. 하면서 헛소리를 했다 ..


나는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초초초초 멋진 인간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였다...


처음에 친구는 응수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말 없이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



그러나 이내 .. 그 아이가 다시 이상한 말을 시작하는 것이다 ..







" 너 다른 게임을 잘 하는데 이건, 왜 이렇게 못하냐??? '









일단 매달리기 시작한 게임에는 그리 져 본적이 없는 나에게



심하게 자학하고 있는 중 ....


가슴에 비수를 꽂는 한 마디였다.








그러나 ... 나는 다시 한줄을 글을 채팅창에 조용히 남겼다 ....















" 나는 일부러 이기지 않았어 .. -_- (정준하 모드) "























결국 오투잼을 서른 판 정도 했는데 , 한판도 못 이겼다 ...


잠을 잘 수 없다 ....


미치도록 연습할 것이다 ...





난 일부러 이기지 않은 것이 아니고, 정말로 못 이겼기 때문이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