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일거야 아마도

뭐 수능 끝나니깐 놀고 싶어져서 맨날 막차타고 집에 들어가고

집에도 안들어가고 놀았던 적이 많았었어.

그날도 뭐 그닥 특별한일 없이 집에 막차 타고 들어가고 있는데

잘 가고 뭐 전화도 하고 조잘조잘 하하 그러고 갔어

역에서 집으로 걸어가려는데

왠 아줌마가 차에서 내리더니 몇살이니 막 이런거 물어보면서

호스트바 데리고 가려는거야

막 당황 했어

나 고등학생인데요 하고 도망갔음

아 그 날의 기억이 떠올라

어렸을땐 이뻤나봐 나이 드니깐 얼굴이 말하는거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