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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 갤러리의 ‘환각의 공간’은 미국의 유력 미술월간지 ‘아트포럼’ 객원 편집장이며 큐레이터인 데이비드 리마넬리가 기획했다. 그가 선호하는 사진예술은 객관적이고 체계적 방법으로 일상의 현실을 재현하는 작품들이다.
그는 뉴욕과 로스엔젤리스의 유명화랑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중에서 인적 없는 도시공간과 황량한 도시주변을 엄정하고 차갑게 기록한 사진 도큐먼트를 전시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시의 중심은 독일의 뒤셀도르프 미술아카데미에서 사진을 교습한 스타작가들이다. 베허부부는 사라지는 산업건축물을 엄격하게 채집하고, 토마스 스트루트, 안드레아스 구르스키 그리고 토마스 루프는 너무나 사실적으로 보여 역설적으로 ‘환각의 공간’처럼 느껴지는 객관적이고 중성적인 대형사진들을 전시한다.
미국작가인 로버트 애덤스와 리처드 프린스 역시 사진경향에 있어서 독일 사진작가들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뉴욕의 전시기획자는 현대사진의 주류를 사진의 장인적 기예에 충실하면서, 현실 재현의 문제를 숙고하는 작가들로 규정한 듯하다.
두 전시회 모두 지나치게 많은 초대작가 수에 비해 작가별 전시작품 수는 너무나 적어, 애초부터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차단하는 아쉬움이 적지 않다. 그러나 여전히 작업의 경향이 단조로운 우리의 사진 현실에 세계 사진계의 현황을 두루 소개한다는 점에서 분명 시사적이다.
아직도 형태 탐구적인 조형사진이나 작가의 상투적 이데올로기를 표명하는 데 적합한 소재사진이 현대사진의 주류라고 믿고 싶어하는 우리 사진계의 시각을 교정하는 계기로 작용할 듯도 싶다.
(최봉림·사진평론가)
***작품도 글치만 pkm갤러리는 전시공간이 정말 맘에 들어요.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 가면 더욱 좋을 듯;
위치는 아트선재 못미쳐서 오른쪽 골목으로 죽 올라가던가요;; 제가 쩜 길치라서 ㅡㅡ 위치는 전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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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m.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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