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날, 친구가 현상해 준다며 가져갔던 제 필름을...
오늘 사진으로 돌려 받았습니다.
감회가 꽤나 새롭더군요.
특히 저 개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대문 밖 세상에 뭐 그리 대단한 볼거리가 있다고...
저렇게 대문 틈 앞에 쭈그려 앉아 꼼짝도 하지 않고 무언가를 주시하고 있었죠.
저와 눈이 마주치긴 했지만, 그 무언가는 제가 아니였어요.

사진을 디카로 찍었더니 별로네요.
(원본도 별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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