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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내가 꿈꾸는 CD 돌려듣기 소모임
\"하이 와차군~!\"
\"오 형 왔어요? 준비는요?\"
\"아우 몰라 >.<;; 어떻게 30분 때워...\"
\"히히 알아서해 재미없으면 라면 던질거야\"
뵤륏형이 입구에서 회비와 함께 CD를 짱에게 제출하던 와중 짱의 작전이 시작된다
\"오홋!! 뵤륏형 이거 새거잖아!! *.* 별이형 만쉐이 ~!\"
와차 거든다
\"와아~ 얘들아 별이형이 이거 기증한데 새거닷!!\"
뵤륏형 도망가려 하지만
\"아.. 아니 얘들아.... 그.... 그게...\"
\"역시 뵤륏오빠!! 멋져요!!!\"
(아싸 오늘도 한건 언제나 멋진 마무리 산딸기주스)
뵤륏형 \'뜯지도 않은건데...\'하며 입맛만 다신다
이로서 기증CD가 총 다섯개
앞으로 수십개가 될지 수백개가 될지 이게 마지막 CD가 될지 모르지만
시작은 언제나 즐겁다
지난번 와차의 키드에이 발표에 심취한 몇몇 와차팬들은 이미 와차 주위에서 뵤륏형의 복수의 의미로 돌린
와차의 머리긴 시절의 사진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모처럼 부산에서 상경한 가수낫형이 월드컵 얘기를 시작하자 와차 급히 자리를 피한다...
잠시 감동의 2천2년 유월에 빠져있는 찰라 발표가 시작된다
짱은 여전히 입구에서 지각생들에게 눈을 부라리느라 정신 없고
맴버들은 콜라를 마시며( <= 강조!!;;; ) 발표를 듣는다
15분도 안됬는데 발표가 끝나자 긴급제안 뵤륏형이 발표시간을 20분으로 줄이자고 안건 올린다
짱은 형식적이라 경색을하며 안건은 무슨 안건이냐구 그냥 모이라구 하고 모여서 회의 시작
회의시작 몇분만에 일사천리로 발표시간 20분으로 단축안 통과
짱은 섭섭한 눈치다 성의 없는 발표가 되어간다고 입을 삐죽인다
엡비형 풀앗쉽오 와차 패거리들은 가진자의 여유인가... 아무 말이 없다
10분 단축이 무얼 의미하는지 뼈저리게 느끼는 사람들은(아.. 질문으로 남은 시간을 때우는 그 뻘쭘함...)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속으로 만세를 부르고 있을것이다
오늘의 커플은 깨굴이와 푸리쥐엇님이다
깨굴는 하필 가져온게 콜플 신보란 말인가 하며...
미소녀 시주콰가(옛이름 쥐나) 엠네시악 가져온것에, 그리고 집에 엠네시악 CD가모셔져 있음에
쌩큐의 \'바르르 떨리는 삐죽이 입\'개그에 도전을 하고있다
푸리쥐엇님은 영문도 모른채 첫 모임에 커플이 되시는 영광(?)을 안았다고 재밌어 하신다
\"게다가 영계잖아~\" 엡비님의 80년대 유머에 다들 얼어버린 찰나 쌩큐의 웃음이 그나마 추위를 녹여준다
썰렁해서 다 얼었다고 엡비형 구박당하는 분위기에서 \"나 불렀어요?\"뽀리징이 수습하려다 역효과 났지만
분위기는 라디오헤드 동호회인지 의심갈정도로 밝다
CD를 돌리고 짱은 목록을 체크하느라, CD를 받은 사람은 CD에 적힌 후기를 읽느라 바쁘다
오늘도 CD없이 오는 신입들이 많아서 언제나 기증CD는 모자라다 아... 즐거운 비명....
여기저기 음악 얘기로 즐거운 가운데 수상한 낌새가 느껴진다
아르양의(옛이름 무뉘인간) Nell공연 촬영 동영상이 깜짝상연되자 각자 받은 CD들이 자리에 던저지고
짱은 고양이 얼굴이다
\"CD던지지마 던지지마( -ㅅ ㅡ )\"
상영이 끝나고 다음 발표자로 가수낫형을 선정해야 또 올라온다는 어설픈 억지가 다시한번 뽀리징을 궁지로 몰아넣고
곧이어 투표로 다음 발표자로 뽑힌 쫄무쌍님은 얼굴이 하얗다
2차로 노래방에 가자 뭬듯의 숨겨진 열창과
같은 CD를 가지고와 오늘의 커플이된 깨굴, 푸리쥐엇님의 2중창이 즐겁고
그 시끄러운 소음속에 와차팬들에게 둘러쌓인 와차의 뻘쭘한 표정과
엡비형 풀앗쉽오 와차 패거리에 끼어들어 뭔가 정보를 얻으려는듯 쫄무쌍님의 표정이 안쓰럽다
술판으로 이어질것 같은 3차에 회계가 돈을 넘기고 콜라파들은 철수하려 폼잡는다
시간은 어느새 막차시간이다
짱은 자기는 요번에두 CD 못받았다며 아직도 삐죽이 입이고
신입들은 다음에 자기들도 꼭 CD가져오겠다며 해산
지하철에서 읽는 CD에 줄줄 달려있는 후기는 프리보드의 댓글처럼 언제나 즐겁다.....
일주일동안 듣게될 시거로스가 벌써 기대된다
등장인물의 이름은 모자이크 처리! 에헹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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