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지속될지모르는 이 허탈감..
그저께 수능을 봤더랬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수능이 끝나면 꼭, 라디오헤드에 관한 글을 한편 써봐야지
라고 다짐을 했더랬습죠
그리고 이젠 수능이 끝났군여...
아주 많이 허탈하니다.
못 본 탓도 있고요
시험이 끝났다는 해방감보다 허탈함이 허무함이 드는 건 또 다른 이유가 있겠죠

시험을 보면서 김영랑의 시가 떠올랐습니다.
'모란이 피고 말면 그뿐,....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지금 그 시가 제 기분을 정확히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