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 2 = 5 (미지근한)

당신, 그 정도로 몽상가란 말인가
세상을 통째로 고치겠다고…

나는 영원히 집에서 나오지 않겠어
2 + 2 가 언제나 5인 나의 집에서

트랙을 향해 따라가며
모래를 뿌리고 숨어 버리겠어

2월에 4월의 소나기가 내린다
그리고 2 + 2는 언제나 5

이제 악마의 길에 접어 들었고
탈출할 길은, 없다
절규해도 좋고 소리를 질러도 좋다
그러나 이제 너무늦었다
왜냐면,
너는 이제까지 한 번도 똑바로 정신을 차린 적이 없기 때문이야

넌 거기에 없으므로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그래, 나는 그걸 느껴, 그래 주의를 집중해야 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그래, 내겐 필요해, 난 집중할 필요가 있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정신 차리면

머지않아, 오
나는 노래를 따라 하려고 노력하지
하지만 죄다 잘못 알아 듣는다
이이지이피이지이이이이지이피이이키이
아냐!
그것들을 파리떼들 처럼 집어 삼키지, 파리떼처럼 삼켜도 그 새끼들은 계속해서 꾸역꾸역 다가오고 있어

아냐!
아닐지도 몰라
“모두 그 도둑에게 경배하라!”
“하지만 난 (도둑이) 아니야!”
“내 권위에 대해 의문을 갖거나 나를 피고석으로 내몰지 말아!”
왜냐면 난 (도둑이) 아니거든!

오, 왕을 알현해 보시지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있으니
하늘이 무너지긴.
아마 아닐걸

* 부시의 대선 출마 성공에 대한 라디오헤드의 불쾌한 심정과, 부시 정권이 세계에 가져오게 될(그때만해도 미래형이었다고 하네요) 파시즘의 공포를 이야기했다는군요. 우민화된 개인에 대한 경고도 있는 듯.



* 우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6-17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