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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WARNING : 좀 많이 스포일러)
중1 때 소설로 실미도를 봤는데 영화를 보니까 소설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네요.
내용도 다르고
소설에서는 강인찬이 조폭 두목이 아니라..그냥 살인마(칼로 사람을 찌르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로 나오는데.
영화에선 상당히 멋있고 사나이다운 조폭 두목으로 나와서 느낌이 좀 알쏭했고요.
다른 것들도 소설과는 차이가 조금씩 있어요. 사소한 거지만..
교관들과의 전우애나 마지막에 반란해서 죽이기전에 망설이는 것도 소설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교관들과 전우애가 하나의 거대한 모티브가 되어 있더군요. 이런게 "영화적 요소"겠지 했습니다.
소설하고 비교하지 않고 영화 전반적인 감상을 하자면 아~주 재밌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피로 이름쓸 때나 마지막에 수류탄 던져놓고 서로 몸으로 덮는 장면은 매우 슬펐고요.
캐비닛 씬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어쨌든 오랜만에 좋은 한국영화 만난듯..소설대로 똑같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끝


댓글 4
사탕봉지 떨어뜨리는 장면에서 너무 슬펐음;;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