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항상 글을 쓸때마다 오랜만이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_- 영화를 봤고, 그래서 이곳에 와봤네요.
사실, 다른영화를 보려고 집을 나섰는데,
극장에서 표를 사려고 돈을 꺼내는 순간, 장화,홍련 한장 주세요. 라고 말을 해버리는바람에
우연찮게, (물론, 의도했겠지만) 이 영화를 봤습니다.
장화, 홍련에 대한 글이 이 곳에 없어서 한번 써 볼까 합니다.
물론, 이 영화는 복선 및 미장센들이 곳곳에 매우 즐비하고, 또 그것을 말하게 되면
매우 곤란해지는터라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유명한 타 영화와 매우 흡사하다던가, 또는 매우 시끄럽다면서
혹평을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전, 이 영화 맘에 들던걸요.
다만, 자극적인 사운드와, 갑작스런 귀신의 등장; 등의 전형적인 공포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다른 영화와 달리 공포를 느끼고 뒤에서 웃고 마는 그런 식의
연속이 아니라, 공포와 압박이 증폭되는 느낌이 잘 전달되는거 같구요.
마지막에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음악 - 이병우. 라고 써있는걸 보고 역시. 하며. 더욱 감탄을.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잘 이해하시고, 끝난뒤의 각 주인공들의 대사 및 행동을
곱씹어 보면 매우 재밌는 요소가 많았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음 -_- 이렇게 쓰고 나니 알바생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네요;;
어쨌든, 나름대로, 김지운 감독의 쓰리. 에 이어서 새로운 면모를 느꼈다고 해야할까요.
여유가 있다면 한번 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 ^
- gu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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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보통 영화에선 귀신이 나타날때까지 엄청 뜸을들이다가 귀신이 나타나면 와!하고 놀래키는식인데,
이 영화가 더 무서웠던건 귀신이 나타나고도 같은 속도로 움직이거든요.사다코처럼 엄청 뜸을 들이며 사람을 지치게 하는;
그래서 딥따 무서웠어요
근데 감독이 의도했던(어디선가 들었음)아름답고 슬프고도 무서운 영화
라는건 저한텐 잘 안느껴지더라구요.
특히 별로 슬프진 않은;
저한테는 반전이나 그런 상황이 벌어진 이유등이 그렇게 설득력있게 다가오질 않아서;;
으아 근데 밤마다 생각 나서 무서워죽겠어요;
어설프고 외국 영화 흉내내려는 듯한 느낌들이 지워지지 않네요
뭐 영화를 그리 분석적으로 보지 않지만 그저 보고나서 복잡만하고 대충 이해하고
나니 별로 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