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칩니다.
그러니까 십대때 나만 제랄드같이럼 괴로웠다는 게 아니죠..그랬던 시절도 있구나~지금은 이렇게 생각해요.
고등학교 2학년때였는데(아아~ 먼 옛날이여어~)
\'더러운 인생, 빨리 죽어버릴까\' 생각하다가 우연히 들은 음악이 \'Creep\'이었고,
우연히 집어든 책이 까뮈의 \'이방인\'이었어요. 상상이 가십니까? 최악이자 최고의 조합아닙니까.
라디오헤드 멤버들은 어떨찌 몰라도, 저는...\'Creep\'이 참 좋습니다.
햇살이 따가운 아니, 더워서 불쾌지수가 치솟는 요즘같은 여름이면 뫼르소의 마음을 알것도 같아요ㅡ,.ㅡ
아름다운 십대시절을 보내게 해준 참 고마운 우연들이었어요.
ARCHIVE


댓글 10
되지도 않는 영어;로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오더라구요.
스펠링까지 틀린 거 있죠(luna\'r\'nium;;).
이 얘기...참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안타까운...creep과 이방인의 조합...그것도 십대였을 때;;
근데 나중에 읽어보니까... 아 이건 싱크로율 100%...
이방인.
그때의 기분.
내 최고의 소설..
그때 접하지 못했더라면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일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