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 저녁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장미의 이름"을 다운받아서 봤어요.
책으로 두 번 읽으면서 엄청난 쇼크를 먹었었던지라^^
엄청난 기대를 하고 봤는데...
초반에 쪼매 괜찮은 것 같다가 끝에 가면서 뭐가 주제인지도 모르겠고,
왜 그런 결말이 나오는지도 알 수 없게 되버리게 끝나더군요.ㅠㅜ
영화를 먼저 본 사람들은 괜찮은 영화라고 하던데,
막상 소설을 먼저 읽고 보니 소설의 방대함과 세세함에 비해서,
너무 빈약하고 시간에 쫒기는 듯한 전개...
"반지의 제왕"은 군에 있을 때 나와서 영화를 보고 소설을 보니,
영화보면서 이해 안 가던 부분도 이해되고, 인물들간의 관계도 잘 알 수 있어서 좋던데...
어쨌든 보고나서
'우씨... 소설을 영화한 건 다신 안 봐ㅠㅜ'
올 겨울에 "반지의 제왕" 3편은 우째 보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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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별로 맘에 안들었어요;
차라리 제가 상상하며 잘 이해하는 책이 더 좋아요(..)
마지막 라스트 신에서..주인공의 나레이션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 지난세월 가장기억에 남는것은 그녀의얼굴...뿐이다.결국남은건 장미의 이름뿐...하지만 아직까지도 난.. 그녀의 이름을 모른다..'
시험을 보기위한 지루한 싸움이랄까?
언어학자로 로만 야콥슨도 생각나는군요....
장미의 이름이라는 스크립트는 정이 안가네요..^^
과를 마치고서 나중에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