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면 볼 책 미리 빌려놓으려구요;;
너무 심각하거나 슬프거나 무서우면
수능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정신건강에 안좋을 수 있으니
가볍고 밝고 명랑하며 기분이 좋아지는 책들을;;
추천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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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중국 여류 작가 경요의 책들도 \'명랑하며 기분이 좋아지는\' 책들이 많구요,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 영어로 된 거 끙끙대며 읽었는데, 다 읽고 정말 기분이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산뜻했던 거 같네요(몇 안되는 완독서여서;;??)
수잔나 타마로의 \'마음 가는 대로\' - 이건 다 읽고 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에요. 어린 시절; 제 눈물샘을 망가뜨렸던 바로 그 책;;
시집도 괜찮으시다면;;
백석 아저씨 시집, 김정란, 유하(결혼은 미친 짓 감독하신 분이랍니다), 성기완(이분은 아시죠? ㅋㅋ), 허수경 시집, 랭보와 베를렌느 시집 추천해 드려요. 명랑;이라고 말하긴 좀 어렵지만...백석 아저씨만 빼면;; 젊은 삘이 나는 시들이거든요.
수능 잘 보시구요!
빵가게 재습격,백퍼센트의 여자아이를 만나는 것에 대해(대충 이런 제목),오후의 잔디밭 뭐뭐 하는 작품들이 특히 귀여워요.
문제는 하루키 단편집을 빌리면 산뜻한것만 들어있지 않아서;
뉴욕탄광의 비극이나 중국행 슬로보트 같은거 봐버리면 대략 낭패;
렉싱턴의 유령이란 단편집은 전체적으로 울적하니 무효
빵가게 재습격이 표제로 있는 책이 좋을거예요
아니면 a to z 던가 알파벳으로 끄적인 책.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열림원판 밤의 원숭이가 제일이어요:$
근데.이미 다 읽으셨다면 난 새벽에 삽질한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