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만취한 나를 빼내주던 여자친구와,
나에게 전화한 선배...

그 새벽,
선배가 있던 신천의 한 보기드문바에서 만난
90년대 락(오랜만에 집에 누워있는 기분을 들게해주는.....그친구왈)밴드를
좋아하는 CD가 1000장이 넘는다는 미국인과,

우리는 정말 집에서 놀듯이 흥겹게
이 밴드의 음악을 즐겼었다.

지금은 멀리있는 여자친구와
좋아하지만, 어려운 선배와
이름도 기억안나는 피터팬의 배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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