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렇게 각자 지금도 살아가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치명적으로 버려졌다 해도, 아무리 중요한 것을
찬탈당했다 해도, 또는 한 장의 피부만을 남겨 놓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 버렸다 해도 우리는 이렇게 묵묵히 삶을 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손을 뻗어 정해진 양의 시간을 끌어 모아
그대로 뒤로 보낼 수 있다. 일상적인 반복 작업으로서,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솜씨있게. 그렇게 생각하자 나는 매우 허전한
기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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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50프로 이상은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